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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일 (2017.3.23~ )
신상철  2017-05-03 13:32:42, 조회 :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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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7.3.23 ~ 3/28 (5박6일) 여행지: 싱가포르/빈탄 일행:12명 가족

이번 여행은 준비가 철저해서 그 동안 다녔던 어느 여행 보다도 훨씬 더 훌륭한 여행이었다

여행안내: 예상비용까지 들어있는 상세한 계획을 만들어 놓고 그 계획대로 착착 움직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살고 있어 이 나라를 잘 알고 있는 신정아/로미오 부부의 도움이 컸다.
호텔 식당은 물론이고 버스나 관광지의 모든 입장료들을 알아서 다 수속을 밟아주니 우리로선 얼마나 편하게 다녔는지 모르겠다.
해외출장도 많고 회사 일도 무척이나 바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 관광 안내해 준건 물론이고 호텔비까지 대신 내 주다니 여러 가지로 고맙게 생각한다

투어: 외국에 가서 복잡한 시내를 구경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 중에 단연 으뜸은 버스 타고 다니는 시티투어가 아닐까 한다.
표 한 장으로 미리 사 들고 아무 정류장이든 내려 구경한 다음 또 다시 버스 기다렸다 타고 하니 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정말로 편리한 방법이다.
싱가포르에도 이것이 있는데 방향 별로 여러 코스가 있고 버스에 색깔을 달리해서 코스를 구분한다.
도착 다음날 이용하게 되었는데 출발직전 갑자기 소나기 오는 바람에 우산을 준비하고 아래층에 앉게 되었는데 잠시 후 비가 그쳐 지붕이 없는 2층으로 자리를 옮겨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며 구경하다. 이곳의 날씨가 어떠한지 알게 되었으니 이후 비는 다시 오지 않았다
씨티 투어 때는 이어폰을 사서 안내방송을 이용하면 좋은데 한국말로도 말해주며 버스가 지나가는 곳마다 주변의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싱가포르의 명소: 짧은 일정인지라 엄선해서 몇몇 곳만 골라 다녔는데 그 중 신정아한테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신정아의 역사가 깃든 싱가포르의 명물 플라이어를 타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1시간여 싱가포르 스카이라인을 구경하다.

본타닉가든: 한번 가 본적 있는 공원인데 처음처럼 새롭다. 크게 조성된 공원은 싱가포르가 작은 나라라는 편견을 지우기에 충분하다. 오래되고 특이한 큰 나무들이 많아 그런지 날은 덥지만 공기가 시원하다.
한번도 못 본 특이한 난들을 많이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 날은 싱가포르에선 평범하다는 날씨라고 하던데 외국인인 우리에겐 너무나 더운 한 여름 날씨. 하지만 날씨랑 상관없이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겁게 구경하다  

이어서 “가든즈바이더베이의 클라우드로리스트”라는 식물원을 구경했는데 초고층의 건물로 우주선 타고 화성에 가서 세운다는 큰 유리로 덮어 씌워져 있어 돔 같은 모양의 온실. 엘리베이터 타고 맨윗측으로 올라가 나선형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는데 이름처럼 수시로 인공 운무가 나와 장관을 연출한다.

구경 마치고 내려오니 라이팅쑈가 펼쳐지는 광장이 바로 코앞. 여유롭게 저녁 마치고 기다리니 딱 정확한 시간에 인조 조형물인 슈퍼트리를 배경으로  라이팅쑈가 펼춰진다. 공연이 높은 곳에서 펼쳐지다 보니 올려다 봐야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장에 자리잡고 누워서 관람한다

맛 기행: 이번 여행을 해외로 가서 즐긴 맛 기행이었노라 할 정도로 매끼니 식사가 훌륭했다. 우어썸 판타스틱!
- 첫날저녁 사자상 옆 ”팜비치”레스토랑에서 옥상에 배가 얹어져 있는 마리나베이를 마주 바라다 보며 바닷가제 요리를 매운맛을 비롯해 종류별로 골고루 배불리 먹다.
식사 후 정장하고 미로처럼 꾸불꾸불한 길을 따라 플러턴호텔 옥상 랜턴바에 가다. 테이블 바로 옆에 유리 벽으로 된 수영장이 있어 수영복만 있으면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종업원들도 친구 대하듯 친절하고 무대에서 신나는 라이브음악이 계속되니 흥겹지 않을 수 없다. 분위기에 취해 야경 구경하며 한참 수다 떨다 나옴. 나중에 계산서를 보고 놀람. 그저 음료수 한잔 했을 뿐인데 바닷가제 저녁 식사비의 거의 반이나 나갔나는것.

- 우체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싱가포르의 역사가 깃든 건물 플러턴 호텔. 호텔 뷰페에서 싱가포르의 심장 샛강을 내다 보며 온 식구가 다같이 원탁 식탁에 둘러 앉아 저녁 같은 아침식사를 하다

- 클라우드 식물원을 구경하고 내려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중국음식점.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코스 요리. 두부요리만 하나 빼고 다.

- 빈탄의 탁 트인 해변을 마주하며 먹는 아침 뷰페, 그리고 4인조 밴드와 함께 한 바닷가 모래사장 해변에서 가진 저녁 바비큐 뷰페파뤼

- 빈탄 2일째 저녁은 전통 타이 요리 음식. 여러 종류의 와인과 함께 마치 작품처럼 보기 좋게 꾸며 내오는 맛있는 타이 전통코스요리. 훌륭했노라고 모두 다 동감했으니 이날 저녁은 모 이모님이 상상도 못할 만큼의 큰 돈을 쓰신 곳. 한끼 식사로 너무 과용하신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야 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신정아네 바비큐 파티: 미리 예약해 두니 관리인이 와서 이것저것 도와주데요. 불고기, 삼겹살, 소시지에다 떨어지지 않는 맥주 공급. 평소 대화가 부족했나요? 대화만 하다 시간이 갔군요. 바로 옆에 수영장이 있었건만 수영은 뒷전. 수영복도 있으니 수영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 귀국 전 날 묶은 싱가포르 메리오트 호텔. 그 호텔 조식 뷰페는 유명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종류도 다양한데 아마도 그 중의 최고는 20여종 넘게 진열된 연어요리가 아닐까 한다.
이러 식으로 이번 여행 내내 매 끼니 식사가 너무나도 훌륭했다. 일일이 열거 하지 않았지만 몇몇 분들이 계산해 주셨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한다. 먹는데 너무 지출이 많지 않았나 모르겠음. 여행 다녀와 살짝 체중을 재 보니 많이 늘었는데 특히 허리가 굵어졌다는 것
무사고: 당연한 일이지만 아무 탈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기에 감사하다. 경험상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고 재수없으면 큰일이 생기니까. 한 사람도 다치지도 아프지 않았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빈탄: 빈탄은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섬.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입국 시 주류의 반입을 엄격히 규제한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빈탄으로 출국하는 출입구관리소에서는 주류반입을 엄격히 규제한다. 캔맥주의 경우 1인당 3개이하로. 여러 사람의 여권을 다 보여주고 적지 않은 맥주를 샀는데 숙소에서 모임 한번하고 나니 다 동나 버렸다

페리를 타고: 고속 페리 여객선을 타고 감. 1등석 표를 끊으니 많은 혜택과 우선권이 주어진다. 승선하는 데까지 카트 같은 차를 갈 수도 있고 다른 승객보다도 우선해서 오르내리게 해주고 당연히 수하물도 우선해서 처리 해준다. 승선을 기다릴 때도 라운지에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 객실은 별도 공간에 있고 의자가 널찍해서 비행기 1등석처럼 안락하다.
빈탄에서 다시 싱가포르로 오는 길엔 우등석이 2층에 있었다. 모두 갑판으로 나가 사진도 찍고 한참 수다 떨고 놀았다. 미국에 있는 성준이한테 영상 메시지도 찍었고 멋진 선상 경험이었다. 배 멀미 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뱃멀미가 찾아왔다. 멀리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먹지 않아 생긴 일이니 애써 준비해 나눠 준 정아의 수고도 헛수고.
여객선은 엄청난 스피드로 가는데 가끔 큰 파도와 마주해도 거침없이 뚫고 나간다. 해외에 나가스피드보트처럼 달리는 대형 여객선을 타 보는 건 참 특별하다  

반얀트리: 싱가포르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인도네시아의 빈탄이라는 휴양지가 있다. 다른 나라지만 한번 묵어봤던 같은 이름의 리조트라서 반가웠다. 바닷가해변에 맞닿아 있는 거실에서 밖을 내다보니 바닷가해변 풍경이 놀랍다. 실내 장식도 멋지고 훌륭하다

숙소의 불편한 진실하나: 하지만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었으니 예기치 못한 모기의 습격. 모기는 뜨거운 한낮에는 없는 걸로 알고 있는 데 여기에선 그렇지 않다.  무심한 반바지 반팔차림의 여행객들을 무차별 공격한다.
댕기모기라고 해서 재수없으면 큰 일 난다. 한 순간 자칫 방심하면 팔다리가 온통 모기에 물려 벌집모양같이 되는데 당시엔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벌것게 부어 오르고 상처가 생긴다.
방청소를 부탁하고 밖으로 나와 옆집에 마실을 가는데 옆집이 모두 문이 잠겨 있는 바람에 한참 동안 밖에 있었는데 무자비한 모기의 공격을 받았다. 올 한 해 물릴 모기를 이날 저녁에 다 물린 것 같다.
지난번 롬복에 다녀와서 모기물리고 고열로 병원 진료받은 일행 생각이 난다. 이번엔 이 몸 귀국 후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이 되다.
사고 이후 화장하듯 모기 기피제를 부지런히 바르고 바르고 또 덧바르다. 방안에는 전자 모기향이 있고 침대는 고대황실처럼 아름다운 모기장이 둘러쳐져 있다. 모기장의 아름다움 뒤엔 이런 비밀이 숨어 있었던 것임. 이런 게 다 외국 여행이기에 겪는 색다른 경험이 아닐까 한다.

공해: 빈탄의 밤하늘엔 별들이 많고 또 잘 보인다. 그 가운데 오리온좌는 여기서도 유난히 밝게 빛난다. 4각형 모양에 3개의 별이 대각선으로 있는 그 별. 오리온별자리를 보고 있으면 고3때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벌판을 가로질러 내일의 희망을 품에 안고 귀가하던 그 시절이 떠올려진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무수히 많은 별들을 한참 동안 감상하다.
여행 갔다 와서 보니 첫날부터 불곡산이 안개 낀 것처럼 뿌엿게 보인다.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이다. 싱가포르와 빈탄은 기온이 연중 제일 낮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열대 기후에 적응 안된 우리로선 야외활동이 솔직히 불편하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맑고 맑은 대기.
맑은 공기는 한국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다. 탁한 공기는 풍요로움에 대가로 지불하는 반대급부가 아닐까 하고 늘 생각한다.
딱 마주치는 탁한 서울공기를 마주하는 순간 모기천국이라도 오히려 빈탄이 그리워진다

휴양지에서의 놀이: 스노클링, 바다낚시, 스피드보트타기, 등등등 즐겁게 놀 수 있는 게 많은데 이번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다. 우리 가족여행의 패턴이 점점 더 이런 식으로 되는 것 같다. 단순히 그냥 숙소에서 편하게 쉬다 오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임

가족모임: 움직이는걸 좋아하지 않는 여행객들을 위해서 빌라에는 큼지막한 수영장이 갖춰져 있다. 풀이 딸려 있는 이런 곳은 우리에게 정말로 딱 맞춤 빌라다. 이번에도 가족 모두 한데 모여 수영하며 신나게 놀다. 수영을 제일 잘하는 건 올리비아. 구명조끼를 입고 자기 키의 몇 배나 되는 깊은 수영장을 거리낌없이 자유자재로 오가며 수영을 즐긴다. 호텔측에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수백 개의 촛불을 만들어 장식해 주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함. 집안에 있는 수영장이었지만 전신이 그을려 얼굴이 새카맣게 타 있었다

여행: 여행 중엔 항상 긴장을 풀 수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은 피곤하다. 집 떠나면 고생. 그래도 일단 떠나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그러니 고생 각오하고 여행을 떠나나 보다. 여행 중에서도 가족 여행은 더 특별한 것 같다. 여행기간 내내 즐거우니까. 가족간의 애정이 더욱더 공고히 된다. 그 동안 방문하고 싶었던 싱가포르의 정아집도 방문하고 마음 편히 다녀온 것 같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우리랑 다른 외국인들과 그들이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삶의 의미와 가치가 다를 것만 같은 그들의 모습이 낯설고 신기하다.

메리오트호텔: 마지막 날 묶은 이 호텔은 작지만 각종 최첨단 편의기기들이 갖춰져 있다. 실내는 사방이 다 유리로 치장되어 있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각종 버튼이 있다. 커튼과 블라인드는 물론이고 여러 곳의 실내등을 한 곳에서 끄고 킬 수 있다. 사람이 다가가면 변기뚜껑이 열리는데 그게 제일 신기했다. 빈탄과는 또 다른 멋이 느껴짐. 호텔 정문에 있는 대형 엘시디 화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컴퓨터 화면 보호기처럼 돌아가고… 고층빌딩이니 싱가포르의 경치를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첫날 묶었던 고풍스런 플러튼호텔과는 또 다른 묘미가 있어 대비됨.

비행기: 예전엔 장시간 비행기를 타도 지루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타도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영화를 보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그 당시엔 커다란 스크린에 영화를 띄워놓고 모두 다 같이 영화를 봤다. 지루할 새도 없이 금새 시간이 갔다. 지금은 자리 마다 모니터 화면이 있어 영화를 골라 볼 수 있어 좋으나 모니터 화면이 너무 가깝다는 게 문제임. 가까우니 돋보기 안경 쓰고 몇 시간 걸리는 영화를 볼 수가 없다.
자랑이지만 이번 여행 떄는 왕복편 모두 비상구 옆 널찍한 자리를 얻어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다. 앞이 텅 비어있는 널찍한 자리인데 따로 별로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서 잡은 자리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비즈니스석 하나도 부럽지 않았음.

휠체어타기: 거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해서 항공사에서는 우선으로 수속을 밟아 주고 항공사 직원이 휠체어를 밀어주고 안내해 준다. 그러고 보니 세계 어느 나라든 휠체어 타고 오는 관광객을 특별히 대해 준다. 영국에서도 그랬었고 특히 프랑스 르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의 미소를 볼 때도 특혜를 받다.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타게 해 주었고 또 구름 관중보다 앞에 가서 볼 수 있는 특혜를.  싱가포르에서도 역시 휠체어 타고 관광 다니는 게 그리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여행자의 눈: 여행가서 한가로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간혹 볼 때가 있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인데 그런 곳에 자리 깔고 앉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분명 그들은 우리와는 다른 눈을 가진 것 같다. 사진 한 장 찰칵 찍고 지나치면 될 것을 이들은 풍경을 보고보고 또 보고 그림을 그린다. 시간이 없는 우리 같은 여행자들에겐 그들의 여유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하지만 여행가서 때론 이런 화가의 눈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한다. 같은 것을 봐도 달리 느낄 수 있고 또 오래 잘 기억할 수 있으니까.

바야흐로 해외여행 시대: 인천공항에는 넓고도 넓은 장기주차장이 있다. 주로 오랫동안 해외에 갔다 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인데 주차장의 크기가 작지 않다. 순환 셔틀버스가 주차장 외곽으로 돌며 운행되는데 주차장이 너무 커서 한 바퀴 도는데 20분은 걸릴 것 같다. 그런 주차장에 딸랑 차 한대 주차할 곳이 없다는 게 상상이 갈까? 몇 달새 주차빌딩이 2곳이나 들어섰는데도 말이다. 비로서 해외여행 시대가 도래한 느낌이다. 인천공항 가는 고속도로가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해외여행객이 참 많기도 함. 하기야 우리 식구도 벌써 올 2017년 에만 2번을 다녀왔으니 그럴 법도 함.

이번 여행 참여자: 3살 꼬마 올리비아랑 올리비아의 엄마의 엄마의 아버지인 올리비아의 증조할아버지까지 이번 여행을 같이 하다. 올리비아는 물론이고 모두 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귀여운 올리비아는 3살밖에 안됐는데 한번도 울지 않고 생떼도 거의 안 씀. 게다가 영어는 어찌 그리 잘하는지. 다음 여행에는 올리비아와 증조할아버지는 꼭 참가하기 바랍니다.

감사함: 해외여행을 이렇게 편하게 다녀오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서로 배려해주는 가족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본다. 언제까지나 우리의 가족 여행이 주~욱 이어지길 희망해 본다.끝


신정아
글을 읽으니 미처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잊어버렸던 순간들도 마치 러제일처럼 기억이나네요~. 2017-05-04
08:22:31

   


신정아
이때가 새록새록 기억나는 하루입니다.
언제가 다시 이렇게 가족 여행을 할 수 있을까요~
2018-11-26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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